1.엥겔지수
엥겔지수는 가계의 소득대비 식비의 지출을 비율로 나타내는 경제 지표 입니다.
독일의 통계학자 에른스트 엥겔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 졌습니다.
엥겔지수는 우리가 버는 돈 중에서 식비로 먹는데 얼마나 쓰는지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예를들어 내가 한달에 100만원을 버는데 그중에 20만원을 먹는데 사용하면 엥겔지수는 20%가 되며 이 숫자가 높을수록 우리가 먹는데 돈을 더 많이 쓰고 있으며 먹는것 외에 다른 부분에 돈을 쓰는 것이 적다는 것입니다.
엥겔지수는 국가마다 다르며 일반적으로 경제 수준이 높을 수록 엥겔지수가 낮습니다.
*국가별 엥겔지수(21년)
구분 | 비율 |
한국 | 12.8% |
일본 | 16.3% |
영국 | 9.3% |
독일 | 11.8% |
프랑스 | 13.9% |
미국 | 6.7% |
중국 | 29.2% |
[(중앙일보 23.2.16:"먹고살기 힘들어요" 한국 엥겔지수 미국보다 3배 올랐다 /한국경제연구원)]
2.계산방법
[ 엥겔지수 = (식료품 지출/총소득) X 100 ]
예를 들어, 한 달 동안 가계의 총 소득이 100만원이고, 식료품 지출이 4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엥겔지수는 40%입니다.
1)낮은 엥겔 지수
가계의 소득 중 식량 구매 비중이 낮아 가계의 경제적 여유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선진국에서는 엥겔 지수가 20% 이하 수준입니다.
2)높은 엥겔 지수
가계의 소득 중 식량 구매 비중이 높아 가계의 경제적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엥겔 지수가 30% 이상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3)엥겔지수의 적정 수준
엥겔지수가 어느 수준인 것이 적당한지는 국가, 지역, 시대에 따라 다르게 분석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엥겔지수가 30% 미만이면 가계의 경제적 수준이 양호하다고 평가되며 월수입이 300만원인 가정에서 90만원 이내의 식료품비 수준입니다.
3. 엥겔지수의 중요성
엥겔지수는 가계의 경제적 수준을 측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1)생활수준
일반적으로 엥겔지수가 높을 수록 가계의 소득 수준이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한가정이 1인당 소비하는 식료품의 양은 비슷하나 소득이 낮으면 일정량의 필수적인 음식의 구매에 가진 수입에서 더 많은 비율의 돈을 지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엥겔지수가 낮을 수록 가계의 소득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식료품 외의 여가, 문화, 교육등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이 다른 필요나 욕구를 충족할 여유가 많다는 것은 경제적으로 더 나은 생활수준을 가졌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2)경제발전
선진국일수록 엥겔지수가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여가, 교육, 건강등 다양한 추가 경제 활동에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는 생활의 여유가 있으며 이것은 경제적으로 더 다양한 제조업 및 서비스업이 발달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기반을 가진 사회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경제가 발전할수록 가계의 수입이 늘어나고 늘어난 만큼 식비지출의 비율이 작아지며 남는 돈만큼 다양한 경제 활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3)정책결정
정부는 엥겔지수를 통해 국민의 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경제나 복지정책을 수립하는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4. 엥겔지수 상승 요인
1)낮은 임금
한국의 임금 수준은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낮은 편이며, 이는 가계의 실질 소득 감소와 엥겔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 가계는 기본 식료품에 대한 지출 비중이 높아 엥겔지수 상승에 더욱 취약합니다.
2)에너지 및 공공요금
전쟁으로(러우전쟁등) 인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은 석유, 가스, 전기 가격 상승을 야기하고, 이는 공공요금을
상승시켜 제품들을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원가 상승으로 식료품 생산 및 유통 비용 증가로 물가를 상승시켜 월급에서
생활비로 쓸 수 있는 돈이 부족하게 되며 월급 300만원에서 식비로 100만원을 썼는데 150만원을 쓰게 되면 한달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50만원 만큼 줄어들게 되어 물가의 상승은 가계가 사용할 수 있는 돈을 부족하게 만듭니다.
3)식량 및 식품 물가 상승
극심한 기후 변화, 공급망 차질,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세계적인 식량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으며 곡물,밀가루,식용유등
필수 식품의 가격 상승이 가계 식비 지출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 식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생활 물가의 상승을 일으켜 가계의 식비 지출을 높일 수 있습니다.
4)국내 유통망
국내 기업들의 담합과 복잡한 유통으로 인한 공급망 문제는 식료품 유통 효율성을 저하시키고, 이는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5)인구구조
1인 가구의 증가는 식사 준비를 위한 시간과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외식이나 편의점 이용이 늘어 엥겔지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1인가구는 규모의 경제를 누리기 어려워 식품 구매 비용등이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
5. 일반인들의 영향
엥겔지수가 높아지면 일반인들의 삶이 힘들어 집니다.
1)생활비 부담
가계의 생활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면서, 저축과 투자가 어려워지고 소비가 위축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저소득층의 어려움
저소득층은 소득 대비 식량 지출 비율이 높기 때문에, 물가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더욱 심각하게 겪게 됩니다.
한정된 금액에서 생활하게 되어 인간이 활동 할수 있는 에너지를 얻기위해 식품은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절약을 해야하게 되어 의류 구매를 줄이거나 에어컨 및 난방등 비용을 줄이게 되어 생활의 어려움이 커질 수 있습니다.
3)사회적 불평등
많은 국민들의 엥겔지수가 높다는 것은 계층간 불화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여유로운 가정은 물가가 높아져도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이 있기 때문에 부담이 적습니다.
하지만 저소득층은 한정된 금액에서 식비를 추가로 지불하게되면 다른 생활에 영향을 받게되어 상대적으로 타격이 크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상대적으로 사회 불만이 누적되어 문제로 확대됩니다.
4)경제 성장 둔화
생황의 어려움으로 인해 소비할수 있는 여력이 줄어든 가계는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위축으로 인해 나라의 경제는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7. 마무리
우리는 엥겔지수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개인의 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현명한 경제 관리를 위해 활용해야 하는 지표입니다.
가계의 소비 지출을 기록하고 이를 통해 식료품 지출 및 총 소비 지출을 파악하고 관리 할 수 있습니다.
식료품 지출을 정리해 우리 가정의 엥겔 지수를 계산하고 계산된 엥겔지수를 통해 자신과 가정의 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개선해야할 부분을 찾습니다.
자신의 소득 수준, 생활방식, 가치관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엥겔지수 목표를 설정합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저렴한 식재료로 구매, 할인행사 활용, 저렴한 브랜드 선택, 대량 구매로
비용절감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행하며 비용을 줄이도록 노력합니다.
저성장이 될수록 일반인들이 검소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되고 있습니다.
엥겔지수는 가계의 경제적 수준, 소비 패턴, 삶의 질 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일반인들은 가계의 엥겔지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명한 소비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