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유동성은 자산을 쉽게 현금화 하거나 다른 자산으로 변환 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금융시장에서 중요한 개념이며 투자자들이 자산을 매매하고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유동성 공급이란
유동성 공급은 금융시스템에 돈을 공급하여 자산의 매매를 용이하게 하고 경제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정책을 의미합니다.
한국은행 같은 각 나라의 국책은행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금융기관으로 경제 상황에 따라 돈을 많이 공급하는 유동성 정책을 시행하여 나라의 경제 시스템의 안정에 기여합니다.
2.유동성 공급방식
1)금리활용
금리 인하 및 인상을 통한 시중 경제 참여자들에 적극적인 돈의 흐름을 유도
2)대출확대
기업, 금융기관등에 대한 지원 및 대출 한도를 확대하여 시중에 돈을 공급합니다.
3)채권매입
시중에 유동성이 낮은 채권을 매입하여 시장 안정을 도모합니다.
4)안정기금 조성
금융 시장이 불안정할때 시장 안정을 위한 자금을 조성합니다.
5)양적완화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직접 공급해 경기를 부양하는 통화정책
(금융자산 매입을 통해 시장에 직접 유동성 공급/시중 금융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국채, 공채, 증권, 회사채등을 회수하고
현금을 제공 시중에 돈을 주입하는 방법)
3.유동성 효과
1)투자효율성증대
높은 유동성은 투자자들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가격으로 자산을 매매할수 있도록 하여 투자자들의 참여를 높입니다
2)가격변동성 감소
유동성이 높을수록 시장 참여자가 많아지고 이는 가격 변동성을 감소시키며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3)시장안정성
유동성이 높은 시장은 충격에 대한 회복력이 높아 시장안정에 기여합니다.
4)경기부양
기업들에게 자금이 공급되어 투자와 고용 창출이 촉진됩니다.
5)소비증가
가계에 자금이 공급되어 소비가 증가되어 경제가 활성화 됩니다
4.문제점
1)도덕적 해이
과도한 유동성 공급은 기업이 경영을 허술하게 운영해 위기인 경우 기업을 살리려는 자구 노력 없이 어려우면 정부가
도와 준다는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거품경제 발생
과도한 유동성 공급은 자산 가격의 거품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2019년 이후 시장에 돈이 풀리면서 나라에서 받은 돈을 기업과 자본가들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에 투자해야 하는데
돈을 가지고 부동산등 자산시장에 투기하려 몰리면서 거품이 과도하게 발생한 상황입니다.
3)화폐가치 하락
과도한 유동성 공급은 시중에 화폐가 많아져 물가 상승을 유발하고 인플레이션을 심화 시킬 수 있습니다.
4)재정악화
국책 은행의 유동성 공급은 정부의 부채를 늘리게 되어 나라의 곳간을 비우게 되며 실제 필요한 곳에 지출할수 없는 재정 악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쓸수 있는 돈이 줄어드는 것만의 문제가 아닌, 정부가 빌린 돈의 이자가 예산에서 지출되며 재정 부담이 됩니다.
5.기업의 유동성
기업이 자산을 쉽게 현금화 하거나 다른 자산으로 변환할수 있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높은 유동성은 기업이 재정적 의무를 이행하고 투자 기회를 포착하여 예상치 못한 지출을 대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1)재정적 안정성
높은 유동성은 기업의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고 파산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중요합니다.
2)투자기회
기업은 유동성을 통해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성장을 위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3)재정 신뢰
높은 유동성은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안정성을 보여주고 투자 신뢰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업에서는 유동성 관리에 위험이 되는 여러 리스크가 있습니다.
1)부채 위험: 기업 운영시 부채를 이행하지 못해 기업의 재정상 문제 발생
2)시장 유동성 위험: 시장 상황 악화로 인해 자산을 현금화 하기 어려워 지는 상황
3)경영위험: 경영상의 실수로 인해 유동성이 악화되는 상황
우리가 살펴본 유동성은 적정하면 좋은 조치이지만 과도하면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부 및 기업의 유동성은 생존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6.유동성 함정
금리가 낮아지면 기업은 대출을 더 받으며 투자를 늘립니다.
낮은 금리를 활용해 돈을 빌리면 투자해서 돈을 더 벌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금리를 내리고 통화량을 늘려도 소비와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기업도 소비자도 미래 경제 상황을 낙관하지 못해서 현금을 금고에 쌓아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시장에 현금이 흘러 넘치는데도 기업의 투자와 투자 가계의 소비가 늘지 않아 경제가 침체되고
회복되지 않는 상태를 이야기 합니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고 유동성을 늘려도 경제가 활성화 되지 않는 상황이 있습니다,
1)금리 인하 효과 감소
금리가 낮아도 투자와 소비가 증가하지 않아 경제 활성화 효과가 감소합니다.
2)자금 선호
투자자들은 현금보다 채권 같은 안전 자산을 선호하여 경제 활동에 필요한 자금 공급이 감소합니다.
3)미래 불확실성
미래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경제 활동이 저하됩니다.
미래가 불확실해지면 투자가 아닌 저축을 함으로써 미래에 대비하려고 하여 자금 공급이 정체 됩니다.
시장경제에서 정부는 정책을 가지고 방향을 의도하지만 계획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금리가 오른다고 해서 물가가 내려가고, 금리를 내린다고 해서 물가가 올라가고 이분법적이지 않습니다.
지난 코로나 상황에서는 금리를 올렸지만 시중에 돈 또한 많이 풀리면서 유동성이 시장에 적용되었습니다.
금리가 오르며 돈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보다 돈이 많아지며 그만큼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부분의 영향이 더 커지며
5천원이던 국밥이 1만원이 되며 물가가 무섭게 올라 갔습니다.
예측한 대로만 되는 경제는 없으며 여러 변수들이 발생하여 효과가 약화됩니다.
정부는 정책적으로 무리해서 힘들게 위기를 벗어 나려 했지만 앞으로 답답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저성장기 침체되는 경제 상황에서 일반인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7.일반인들의 대응방법
1)금리변동 대비
금리를 갑자기 올리거나, 장기간 유지하거나, 갑자기 내리거나, 변동폭이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른거 같은 상황에서는 초입이 아닌 경우 변동 금리를 주의 해야 합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이 크게 증가 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높다는 것은(100만원에 이자가 연 3%이면 103만원) 돈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며 금리가 낮다는 것은(100만원에 이자가 연1%이면 101만원) 돈의 가치가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2)자산가격 변동
투자시 위험 분산을 고려해야 합니다. 주식, 부동산등 자산 가격 변동에 대한 위험을 분산 합니다.
돈이 많이 풀리게 되면 물가가 오르게 되며 기존에 100만원으로 10개의 물건을 살수 있었다면 돈의 가치가 낮아지게 되어 100만원으로 8개의 물건만을 살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3)장기적인 관점 유지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합니다.
4)기업투자 및 고용
기업들의 투자 감소에 따른 기업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고용이 불안정해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 합니다.
5)재정관리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여 가계의 재정 관리 및 비상금등 여유자금을 준비 합니다.
6)정보에 대한 관심
정부의 유동성 정책이 확대인지 축소인지 정보를 수집하며 대응 합니다.
8.마무리
현재 많은 전문가들이 앞으로 수년간 경기 침체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위기를 대응하며 가지고 있는 자금을 대다수 소모하게 되었으며 돈이 없습니다.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금리를 내리거나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시장에 돈을 더 공급하고 싶어 하지만
국고가 텅텅 비어가고 있으며 정부의 부채가 많아져 빌린 돈의 이자가 점점 불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가 침체 되면서 국민들의 수입이 점차 줄어들어 세금이 적게 납부되고 있으며 나라의 기본적인 운영마저 점점
어려워 지고 있는 상황으로 시장에 돈을 풀어 경제를 부양 할 여력이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경기 침체 예상으로 투자를 줄이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 시장에서 현금의 흐름이 막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일반인들은 정부가 유동성 정책을 할 수 밖에 없는 원인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조치의 선 후 관계의 원인과 결과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1)경제가 좋은데 금리를 내린다?
아닙니다! 경제가 안좋기 때문에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싶은 목적에 금리를 내리고 유동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2)경제가 안좋으니 금리를 높인다?
아닙니다! 경제가 버틸 힘이 있으니 과열된 경제를 식히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 차이가 무려 2%로 역사적으로 높은 차이 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지 않는 이상, 우리가 먼저 금리를 내릴 수는 없는 상황이며 미국의 금리가 정점에 다다랐다고 언론들은 이야기 하지만 국제 상황 및 시장등 여러 변수가 있음에 따라 미국의 정책을 우리는 미리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금리는 갑자기 방향을 급격하게 바꿀 수 있는 모터 보트가 아니라 거대한 유조선 같이 천천히 방향을 바꿔야
하는 거대한 시스템입니다.
현재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에서는 신뢰가 중요합니다.
한번 방향을 바꾸면 다시 이전 방향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미국의 경우도 신중하게 금리 정책을 하고 있는 것이며 고금리의 상황에서 금리를 더 이상 올리기 어려렵다 판단되면
내리는 것이 아닌 고금리의 상황을 한동안 유지하는 방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상한 것과 다르게 오랜기간 고금리를 유지한 후에 금리를 내릴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떠한 경제 활동에서도 신이 아닌 이상 예측이 맞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는 상태이지만 정부가 쓸 수 있는 방법인 유동성 공급과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필요한 순간에 정책이 들어가야지 효과가 있으나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정책을 사용해도 효과가 미비합니다.
그래서 대응의 개념으로 최악의 리스크를 준비해야하며 어려운 상황에서 힘들게 모은 돈을 지키며 생존 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것도 좋지만 리스크 관리가 안되면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살아남기 어렵습니다.